제180회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사무국
2010년 8월 27일(금) 오전 10시 개식
제180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개회사
4. 폐식
(사회 : 의사팀장 전익문)
(10시 05분 개식)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여름휴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각오로 하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이번 제180회 임시회는 원 구성 이후에 처음 개회하는 회의로써 매우 뜻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지방자치제도가 부활된 이후 20년 동안 우리 송파구의회는 대의기관으로서 구민의 뜻을 성실히 반영하여 왔고, 또한 구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의회 없는 자치 없고, 자치 없는 민주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의회는 지방자치 발전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근간입니다. 지방자치 발전이 국가발전으로 이어지며,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 지방의회의 역할 증대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따라서 우리 송파구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또한 주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저는 몇 가지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송파구 의회의 기능 강화입니다.
지방의회는 그동안 많은 성장을 해 왔지만 관련법에 의한 제약과 제도적인 문제점 등 여러 가지 여건이 제 기능을 다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각 의원님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하여 보좌하는 인력이 절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며, 직원들의 인사권 또한 구청장에게 있으므로 이러한 환경에서 의회의 자율성과 견제기능의 강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최소한의 자율성 확보를 위하여 능력 있는 직원들의 영입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환경과 인사혜택이 보장되어야 하며, 전담하는 인력은 아니더라도 차선책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사무국의 인력보충이 요구됩니다. 또한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위원 제도가 강화되어야 합니다. 실질적인 지원을 위하여 능력 있는 전문인력 영입 및 인턴제 도입 등 인력 충원으로 의원들의 활발한 입법 활동 지원이 필요합니다.
구청장께서는 이 점 깊이 인식하시고 인사정책에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의회의 본래 기능인 집행부의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 의원들 스스로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집행부의 공무원들은 행정의 전문가들입니다. 전문가들이 계획하고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요즈음 의원님들께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강의를 듣는 등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송파의 희망찬 미래를 보았습니다.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합시다.
셋째, 지방의회의 위상강화가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합니다.
의회의 위상강화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이 증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분쟁과 대립이 아닌 진정한 감시기능과 협력의 순기능을 담당하게 되고, 아울러 자치단체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자율성 확대를 위하여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집행부와 의회의 최종 목표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일입니다.
우리 송파구의회는 앞으로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면서 운영될 것입니다. 모든 일은 의회가 존재하는 최고 가치인 송파구민의 권익과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구정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일인지를 꼼꼼히 검토하여 결정할 것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사항은 언제든지 최선을 다하여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지역구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임시회와 하반기 의정활동 준비에 여념이 없으신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부터 15일간 열리는 이번 제180회 임시회에서는 각종 안건심사와 함께 소관 상임위원회 별로 업무계획 보고가 있겠습니다.
아직 계절은 여름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회기는 어느덧 한해의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임시회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금부터 연말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준비를 차근차근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춘희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 주 국지성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지만 우리구에는 피해가 없어 참 다행입니다. 여름철 재해예방과 안전관리 등 주민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려 노력하시는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송파구에는 굵직굵직한 중요한 사업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거여·마천 뉴타운 사업, 제2롯데월드 건설, 법조단지 조성, 위례신도시 건설 등은 구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들입니다. 우리구 발전에 긍정적인 면도 많지만 사업추진에 사소한 문제라도 발생하거나 자칫 문제점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다면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사업들입니다. 이를 충분히 염두에 두시고 우리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 착오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때늦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9월까지 무더위가 계속되어 잃어버린 가을이 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태풍과 기습적인 폭우도 예상되는 만큼 수해예방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식품위생관리 등 주민들의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9월부터는 한성백제문화제를 비롯한 대규모 행사와 가을 축제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와 축제들이 우리 송파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주민들의 경제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력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는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0시 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