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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이강무 의원(풍납1·2동, 잠실4·6동), “풍납동 서울 창의마을 철거 및 삼표레미콘 신속한 이전 촉구”[송파신문]
작성자 송파구의회 작성일 2023.08.31 조회수 220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이강무 의원(풍납1·2동, 잠실4·6동), “풍납동 서울 창의마을 철거 및 삼표레미콘 신속한 이전 촉구”[송파신문] - 1
송파신문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5면


송파구는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이고 인구도 가장 많이 살고 있다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정주환경이 악화되고 점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이 있다.

 

풍납동의 인구는 2001년 57,182명에서 2023년 7월 현재 36,037명으로 2만명 이상이 감소하였고노인 인구비율도 서울시의 평균 비율보다 6%가 많이 살고 있다.

 

이처럼 풍납동의 인구가 감소하고 노령화되는 것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20여년 동안 개발이 제한되어 왔기 때문이다.

 

정부가 1조 2천억 원을 투입하여 보상 완료된 토지들에 대하여 문화재 발굴도 못하면서 풍납동을 유령마을로 만들고 있다.

 

송파구는 풍납동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주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변화는 많이 부족하다.

 

풍납동 주민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로 서울 창의마을 풍납캠프의 신속히 철거해야 한다.

 

송파구 풍성로14길 45에 대지면적 5,062건물연면적 4,050평 규모로 있는 창의마을은 높은 울타리로 둘러쳐져 있고각종 벌레와 악취가 만연하는 혐오시설로 주민들에게 낙인찍힌 도시의 흉물이다.

 

서울시에서는 5년전부터 창의마을의 활용계획을 여러 가지로 논의했으나결국 2022년 3월에 건물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철거로 결정됐다하지만 일 년 반이나 지난 현재까지 철거 계획도 없다.

 

주민들은 조속한 철거 후 체육시설이나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두 번째가 삼표레미콘의 신속한 이전이다.

 

풍납동에는 삼표산업이라는 레미콘 공장이 있는데수십년 째 주민과 갈등으로 인하여 법적공방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삼표산업은 공유지분에 대하여 39억이라는 과징금을 납부하면서공장이전 계획도 없이 정상 가동하고 있다.

 

공장에서 내뿜은 수많은 오염물질과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레미콘 차량의 위험 속에서 주민들은 하루하루를 불안과 고통속에서 살고 있으며주민들은 분노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최근엔 아산병원에서 흉부외과 원장으로 재직중인 故 주석중 교수님의 사망소식이 국민을 슬프게 했다사망 원인은 삼표산업 인근 한가람로에서 화물 차량에 치여 별세했다.

 

현재 풍납동 주민들은 주민이 이주 후 철거된 공터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는 철거대기중인 건물 철문으로 굳게 닫혀진 창의마을삼표 레미콘 공장에서 나오는 공해로 인하여 국민이 누려야 할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박탈당하고 있다.

 

천혜의 환경 아래 잘 발달된 송파구와 문화재 발견 이후 거꾸로 달려가고 있는 풍납동 사이의 차이는 과연 누구의 책임이고 문제인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송파구청과 송파구의회 모두 함께 고민하여더 이상 늦기 전에 풍납동 주민들을 위해 작은 거 하나라도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해나가야 할 것이며, 5분발언이 풍납동 주민의 정주 환경 개선에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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