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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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님! 해외연수는 이렇습니다.==
작성자	경**	작성일	2003.03.20	조회수	2922
먼저 지역언론과 의회간의 원만치 못한 관계로 비춰진 것처럼 알려지고 갑자기 KBS 9시 뉴스에 표적보도된 것에 대하여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전국232개 기초의회 16개 광역의회 공통인 해외연수입니다. 물론 일정은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공식,비공식 스케줄을 잡았을 것이라 믿어 주시옵고, 그러나 왜 표적방송 카메라가 나타났는지 아시는지요?) 저의 경험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외경험이 없었던 저의 해외연수는 너무 늦은 해외견문의 아쉬움 속에 선진국의 많은 시설과 행정 시스템뿐만 아니라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소홀함이 없이 관찰하고 눈과 마음으로 느끼며 해외연수를 다녀 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해외연수 경험이 없었던 본인은 이 모든 것을 공무원으로서 행정에 접목하리라 다짐했던 기억이 생생하고, 또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벤치마킹하고 아이디어도 얻고 합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 - 왜? 지방의회의원의 해외연수는 그리 타부시만 하는가! 의 문제입니다. 물론 주민의 염려대로 세금으로 이루어진 예산을 사용함으로써 한 푼의 예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은 의원뿐만 아니라 공무원이나 국민 여러분도 잘 아는 바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기업에서처럼 세계화, 정보화를 익히기 위해 전직원을 해외연수 시키는데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것을 접합니다. 또 우리의 학부모님들은 자녀의 해외연수와 해외여행을 통해 드넓은 견문을 익히도록 그토록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하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도 수년간의 의정활동을 하는 지방의회 의원에게도 해외견문을 넓혀 주어 그들이 진정 주민을 위한 마인드를 확장할 수 있도록 배려와 이해의 폭을 크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보다 앞선 선진국에 가서 정부정책이나 지방행정이 주민에게 어떻게 제시되고 시행되는지, 어떤 문제에 어떤 정책을 집행하는지, 몸소 느끼고 체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성현들이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일부 외유에 대한 비판이 있어 왔던 때가 있었지만, 꼭 그네들의 일정의 틀에 얽매인 일방적 홍보만 경청하고 강의실에서의 지루한 간접경험도 중요하지만 탁 트인 그네들의 땅에서 선진국 시책과 현장행정을 \"호연지기\"로써 체험하는 계기는 외국 강의실에서 단어 하나 더 알아 오는 것보다 중요한 의정 마인드를 찾지 못할 우매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강의실 만의 간접경험이 아니라 의원들이 몸소 체험한 각종 시설과 도로, 그들 만의 행정마인드, 하물며 시골길도 걸어 보고, 신호등 하나라도 만져 보며 작동해 보아 우리들 것과 무엇이 다르며 쓰레기통 하나라도 벤치마킹한다는 마음으로 우리의 행정에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쌓아가 큰 것으로 변화의 물결을 타서, 모두 넓은 안목과 훌륭한 식견을 가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일단의 믿음은 주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지방의회 의원들도 해외연수의 진정한 의미를 잘 알고 있으며, 주민들이 이에 대한 염려도 모르는 바가 아닐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지방의회의원의 해외연수가 아니고, 이들이 이를 통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얼마나 내실있게 잘 하는냐에 그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입니다. 해외연수는 이를 위한 의정교육이라고 생각됩니다.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오며, 아울러 넓은 이해와 애정이 있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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