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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적 빛공해 방지대책 필요” [송파신문]
작성자	송파구의회	작성일	2015.12.10	조회수	408
송파신문 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5면 류승보 송파구의원 낮엔 각종 대기오염으로, 밤엔 밝은 조명에 따른 빛 공해를 품고 사는 것이 도시의 환경이다. 지금까지 산업화의 온실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이 인류에게 많은 피해를 주었다면, 이제는 빛 공해가 생태계 교란은 물론 인류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야간에 과도한 빛에 노출될 경우 생태리듬이 무너져 불면증과 피로·스트레스·불안감을 줘 암과 같은 큰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지난 2012년 2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을 제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빛 공해 민원은 2012년 2859건, 13년에 3210건, 14년에 3850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고, 서울이 3197건(32.2%)으로 가장 많다. 피해 유형은 수면 장해가 절반에 가까운 4788건(48.3%)이고, 농림수산업 활동 피해(40.5%), 생활불편 민원(8.6%) 순이다. 이 처럼 빛공해 피해민원은 갈수록 늘어가는데 해결에 대한 방안은 너무나 미흡하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했다. 서울 전역을 생활환경에 따라 4개 관리구역으로 나누고, 구역별로 옥외 인공조명의 빛 밝기를 차등 적용하는 조명환경 관리구역을 시행하고 있다. 송파구도 수면 장애 등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생태계 교란 최소화는 물론 에너지 절약으로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는 대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빛 공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가로등, 보행등, 광고조명, 장식조명 등을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빛 공해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다 쾌적한 삶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지는 현재, 집행부는 빛 공해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첨부	언론보도 36.jpg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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