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회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사무국
2018년 2월 6일(화) 오전 10시
의사일정
1. 제254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구정연설
3.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 선임의 건
4. 휴회의 건
부의된 안건
ㅇ 5분자유발언(임춘대 의원, 이성자 의원, 유정인 의원, 박인섭 의원, 김대규 의원, 최윤순 의원, 김중광 의원, 김상채 의원)
1. 제254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2. 구정연설
3.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4.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 18분 개의)
그러면 먼저 사무국장으로부터 집회경위 및 안건 접수현황 등에 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홍순길 사무국장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집회경위입니다. 지난 1월 23일 유정인 의원님 외 여덟 분의 의원으로부터 임시회 집회요구가 있어 지방자치법 제45조에 따라 2018년 2월 2일 집회공고를 하였고, 오늘 제254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안건 접수 현황입니다. 이번 회기에 접수된 안건은 총 두 건으로 류승보 의원님께서 서울특별시 송파구 창의·인성교육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이정인 의원님께서 서울특별시 송파구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셨습니다.
이상 접수된 총 두 건의 의안은 재정복지위원회에 회부하였으며, 접수된 의안은 인트라넷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5분자유발언 신청현황입니다. 금일 회의에서는 임춘대 의원님, 이성자 의원님, 유정인 의원님, 박인섭 의원님, 김대규 의원님, 최윤순 의원님, 김중광 의원님, 김상채 의원님 총 여덟 분이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셨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참조)
5분자유발언 현황
(부록에 실음)
ㅇ 5분자유발언(임춘대 의원, 이성자 의원, 유정인 의원, 박인섭 의원, 김대규 의원, 최윤순 의원, 김중광 의원, 김상채 의원)
다음은 5분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임춘대 의원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석촌동, 가락1동, 문정2동 출신 도시건설위원회 임춘대 의원입니다.
7대 의회가 개원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모든 의원님들의 근심이 많습니다. 안성화 의장님과 박인섭 부의장님을 비롯하여 26명 모든 의원님들이 6월 13일 다들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하면서 박춘희 구청장 또한 좋은 소원성취하기 바랍니다.
본 의원은 “서울시장의 미세먼지 대책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선거용이 아닌가?” 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지난 1월 14일부터 며칠간 연이어 상공을 희뿌연 안개처럼 뒤덮은 보기만 해도 답답한 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마스크 착용 없이 다니지 못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본 의원은 목이 아니라 마음과 가슴이 더 답답해짐을 느껴서 오늘 이 자리에 서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지적하고 싶은 문제는 지난 1월 15일과 17일, 18일 세 차례에 걸쳐 시행한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전무한 현실에서 과연 서울시에서 내놓은 미세먼지 저감정책인 차량 2부제, 조업단축 등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서울시민, 우리 국민들만 부담을 주는 정책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15일과 17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16일의 절반도 안 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요란하기 짝이 없는 과잉대응이었으며, 15일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3~4배나 높았던 16일에는 오히려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서울시의 대책이 즉흥적이고 신중하지 못하다 보니 실효성은 떨어지고 사회적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의 여론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영상자료 제시)
언론에서 조사했다시피 8일 바깥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90~100마이크로미터 미만인데 반해 버스 안과 지하철 안은 150마이크로미터 이상으로 실내 특히,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에서 미세먼지의 농도가 더 심각했다는 사실에 본 의원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료운행 정책을 시행한다는 명분으로 서울시 재난 및 예방과 대응 복구에 사용되어야 할 기금을 하루에 50억, 사흘에 150억을 대중교통비에 사용하였습니다. 연간 20일을 실시한다고 가정했을 때 소요예산은 1,000억원이 예상됩니다. 지난해 서울지하철 손실액은 3,900억원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독단적으로 시행 자체가 의미 없는 예산을 낭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정책은 환경부가 주관하여 서울, 경기, 인천 등과 연계하여 실시해야 되는 것이 당연하고,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국가적인 대응이 근본적으로 이루어 져야 되는 것이 우선입니다. 서울시 교통량이 1.8% 감소했다고 하지만 이는 대중교통 무료 이용 때문이 아니라는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을 자제한 부분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같은 당 내부에서도 미세먼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서울시에서도 선심성이다, 출구가 없다, 세금 잡아먹는 블랙홀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으며, 각 자치단체에서는 구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싶어도 예산이 부족해 허덕이고 있는 이 시점에 이러한 정책이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만약에 이 기금이 시장의 개인 재산이었다면 이렇게 주머니 쌈짓돈처럼 막무가내로 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저는 단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에 따른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무턱대고 대중교통 무료시행 후 해결방안을 찾겠다는 식의 임시방편적인 대책이 아닌 시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정책, 혈세가 낭비되지 않는 정책, 좀 더 계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가 이번에 시행한 미세먼지와 관련한 일련의 조치들이 과연 서울시민들을 위한 것이었는지, 섣부른 행정은 아니었는지, 부디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포퓰리즘 행정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이성자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잠실3동·삼전동 지역출신 이성자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고독사의 슬픈 현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라는 주제로 5분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작년 말 보도에 따르면 수십 년간 안방극장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았던 중견 여배우가 혼자 살다 숨진 사실이 2주 만에 알려지면서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독사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가족해체, 저 출산과 고령화, 실업난, 병원비 부담 등 다양한 사회적 병폐의 합병증이라고 할 수 있으며,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독사의 현황은 주로 무연고 사망으로 설명되어 왔습니다. 사망자에게 유가족이 없거나 유가족이 시신 인수를 거부하면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됩니다. 최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무연고 사망자 수는 2011년 693명에서 2016년에는 1,232명으로 5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고독사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단순히 무연고 사망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고독사하더라도 가족이 있으면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1인 가구 노인을 고독사 고위험 군으로 분류하여 왔지만, 앞으로는 1인 가구 중년까지 고위험 군에 포함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독사와 관련된 유일한 통계인 지난 2013년 서울지역 자료에 의하면, 2013년 당시 서울에서 발생한 고독 사 의심사례는 총 2,343건이었는데, 이중 50대가 22.4%로 60대나 70대보다 더 많은 걸로 나왔습니다. 또한 남성이 84.6%로 여성보다 6배 이상 많았습니다.
50대 남성의 고독사 경우에는 조기퇴직과 이혼, 질병 등의 이유로 사회적 단절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있게 되는 여러 사정이 있었을 것이고, 사회적으로 역할을 해야 할 나이에 그것을 못 하게 되었을 때 더 위축되고 고립되는 속성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대부분이 경제 능력이 상실되는 실직에서부터 이혼을 거쳐 고독사로 이어진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앞만 보고 달려온 세대이다 보니 일하는 것이 없어지면 대부분 삶의 활력이 사라지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최근 국회 예산정책처의 1인 가구 인구·경제적 특징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50대 1인 가구 증가율은 123.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2013년 송파구의 고독사에 대한 유일한 통계자료에서도 60대 이상이 51명인데 반해 50대 이하가 55명으로 50대 이하가 4명이나 더 많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2014년 이후의 통계 자료는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집행부에 제안합니다. 첫째, 50대 이후 1인 가구에 대한 조사가 선행된 통계자료가 있어야겠습니다. 주민등록 조사와 함께 통․반장의 확인을 거치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지난 1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만 50세부터 64세 중장년층 1인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하니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 우유 유통업체나 신문보급소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신문배달부나 우유배달부가 우편함에 신문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거나, 비가 내리는데도 세탁물이 걸려 있는 가구를 발견하면 집행부에 연락하여 해당 가구를 살피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셋째, 동 주민센터나 경로당 등 주민들의 교류활동인 장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의 관계회복을 위한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돌봄을 받지 못하는 죽음을 방지하기 위한 공적 서비스 및 긴급통보 시스템과 같은 인프라 구축의 확대가 필요할 것입니다.
고독사 문제는 어떤 특정 개인이나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개인주의 가치관의 확산과 사회적 무관심 속에 우리들의 소외된 이웃은 단절된 삶을 살다가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에 대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람은 가족과 사회의 구성원으로 보호받으며 성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본 의원의 발언을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유정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당 소속의 유정인 의원입니다.
6월 13일은 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서울시장, 송파구청장, 시·구의원, 시교육감 등을 선출하기 위해 표를 행사하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 기초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선거법에 따르면 광역의회 의원 정수와 선거구가 정해지면 그 범위 안에서 기초의회 선거구를 획정할 수 있으며 각 시·도의회는 벌써 선거구획정위원회를 꾸려 기초의회 선거구를 획정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정당들은 최대한 늦게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이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정작 기초의회 선거구 획정의 원칙입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존의 1명을 뽑는 소선거구제에서 다양한 정치세력의 진입을 보장하는 취지의 2~4명을 뽑는 중선거구제가 도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정된 선거구제는 2인 선거구 중심이었는데 특히 서울은 4인 선거구 하나 없이 2인 선거구 70%인 111개, 30%인 3인 선거구 48개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거대 양당이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4인 선거구 편성이 가능한 곳을 모두 2인 선거구로 쪼개 갈라먹는 상황에서 나타난 결과물이었습니다.
또한 양당독점에 최적화된 선거제도는 역대 지방선거 결과에서 그대로 확인되는데 이 두 당은 2006년부터 대도시 지역 다수 선거구의 의원 정수를 4인으로 하지 않고 2인으로 하는 담합을 감행하여 2010년과 2014년까지도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2인 선거구를 지켜내며 전국의 기초의회 선거구에서 사이좋게 손을 잡고 동반 당선되는 이점을 누려온 것이 사실인데 특히 2014년 6회 동시지방선거 결과, 서울에서 거대 양당의 후보가 아닌 구의원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4명에 불과했고 전체 당선자의 99%는 거대 양당 소속이었고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는커녕 기울어지다 못해 그들만의 리그로 지방의회가 전락한 것이었습니다.
최근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올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4차례 자체 회의와 전문가들과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표의 등가성 보장, 다양한 시민들의 이해관계 반영, 중선거구제 본래 취지를 살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2인 선거구를 기존 111개에서 36개로 축소, 3인 선거구를 48개에서 51개로 확대, 4인 선거구를 35개로 늘리는 현재 2인 선거구 중심의 체제를 조정하여 4인 선거구를 대폭 늘리는 안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그들만의 의회를 누려온 기득권 거대 정당들인데 양당은 합심하여 선거구획정위 안에 저항하며 2인 선거구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실제 제일 피해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실력으로 막아라.’며 소속 시의원들에게 실력행사를 주문한 자유한국당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특히 이해하지 못 할 일은 정치개혁에 앞장서야 할 집권 민주당의 태도인데 이는 서울시의회 의원의 다수는 민주당 의원들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의원이 다수 소속된 용산구, 종로구의회를 비롯한 다수 자치구의회에서 전체 반대 입장을 냈으며, 민주당 서울시당 역시 입장의 언급 자체를 회피하고 있다고 하는데 비례성 확대가 당론인 민주당이 눈앞의 이익을 위해 정치개혁이라는 민심을 외면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그들은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민주당 정부라 했고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정부라고 하였는데 과연 촛불민심이 자유한국당과 손잡고 기득권을 지키라고 하였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송파구의회도 현재 2인 선거구 7개, 3인 선거구 3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안은 2인 선거구 2개, 3인 선거구 4개, 4인 선거구 2개로 실질적인 중선거구제의 취지를 살리는 합리적인 획정안인데도 송파구의회 26명의 의원 중 소수인 4명의 의원을 뺀 대다수의 양당 의원들이 4인 선거구로 획정한 선거구획정위 안에 반대하는 서명부에 서명하여 반대의견을 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에 평소 진보적이고 개혁적 성향으로 송파구의회를 이끌어온 존경하는 안성화 의장님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님들의 소신과 바라보는 지향점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 본 의원을 비롯한 송파지역의 진보 진영의 의구심입니다.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의 안은 민심 그대로의 선거제도 개혁 방향에 적합한 안입니다. 이에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자치구의회를 독점적으로 지배해온 정치세력들의 반발이 있더라도 민주적 절차를 통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한 서울시 자치구 의원정수 및 선거구획정위 안을 원안 그대로 서울시장에게 제출해야 할 것입니다.
송파구 국민의 당은 4인 선거구 확대를 원안으로 확정한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원안을 존중하며, 송파지역 제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원안이 지켜질 수 있도록 연대하여 지켜나갈 것을 천명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박인섭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책 읽는 송파’ 사업과 관련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 인프라 구축으로 책 읽는 송파의 브랜드를 제고하자.’는 제목으로 5분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책 읽는 송파’ 사업으로 송파구를 책으로 여는 행복한 사람들의 도시로 만들고자 애쓰고 계신 박춘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교육협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2012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책 읽는 송파’ 사업은 이제 송파구의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하루 20분, 1달 2권’의 책을 읽는 목표로 사람 가는 곳 어디든 쉽게 책과 접할 수 있는 환경과 서비스로 책과 더불어 그간 펼친 ‘책 읽는 송파’ 사업은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여러 가지 사업 중 일상생활 속에서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어디서든 책 읽는 독서환경 조성’에 힘써온 결과, 사업추진 이후 공립도서관이 12개로 늘었습니다. 학교개방도서관도 현재 7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새마을문고도 작은도서관화 하여 22개소가 있고, 사립작은도서관도 33개소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전국 최초의 책 전문 공립박물관’인 ‘책 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원 속 책장, 공유도서관은 물론 텃밭, 자전거대여소 등 공간이 허락되는 곳에 설치한 무인책장이 73개소에 이르고 지역 주민들의 독서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루 20분 1달 2권’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이 핵심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재정여건상 동마다 도서관을 확충해나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책과 도서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도서관 간 상호대차 네트워크 망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가 인근 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을 신청하면 해당 도서관으로 가져다주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이용하는 도서관에 없는 책을 이용할 수 있어 좋고, 각 도서관 입장에선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장서를 갖추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송파구도 현재 ‘책솔이’라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2개 공공도서관만 상호대차로 연결되어 있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에는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도서관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림의 떡입니다. 집 가까운 도서관이 가장 좋은 도서관입니다. 공유와 접근 중심의 도서관 이용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공공도서관뿐만 아니라 작은도서관과 학교도서관까지 모두가 연계된 상호대차 네트워크 망을 구축하여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편하게 도서를 이용함으로써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도서관이 평생교육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21세기는 지식·정보 시대입니다. 지식과 정보가 권력이 되고, 지식과 정보만 가지고도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정보의 원천이 되는 책과 도서관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주인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고 말하여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훗날 송파구에서 어떤 훌륭한 인물이 나타나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송파구의 도서관이었다.”고 말할 날을 기대해봅니다.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여 책 읽는 문화도시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기를 간절히 당부 드립니다.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책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송파구가 되기를 희망하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67만 송파구민 여러분!
환절기 건강에 더욱 유념하시고 무술년에는 하시는 모든 일들이 무탈하게 술술 잘 풀리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김대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뉴스를 보기가 정말 겁이 납니다. 딸의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서 살해한 어금니아빠 사건부터 시작해서 존비속 살해 등 폐륜적 범죄해위가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습니다. 충격과 우울하게 만들고 있는 이때에 최근 제가 겪은 미담사례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작년 12월 위례신도시특별위원회 현장방문 때 일입니다. 거여동 현장 중식 후에 식당 앞에서 할머니 한 분이 자동차가 인도를 가로막아서 그것을 피해가려다가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마에 출혈이 발생했고 그것을 저와 우리의회의 박창준 님께서 달려갔는데 나중에 보니까 상당히 피도 많이 흐르고 그랬습니다. 우리 박창준 님이 긴급조치를 하고 목적지까지 교회에 모셔다 드리고 이런 선행을 베푼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까지는 일상적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우리 박창준 님은 상처가 염려되어서인지 주변을 찾아 헤매서 약국에서 약을 구입한 뒤에 그 할머니께 직접 갖다드린 선행을 보면서 저의 마음을 크게 감동시켰습니다.
순간 저에게도 노모가 계시기 때문에 노모를 생각할 때 매우 고맙고, 진심어린 선행임을 느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송파구민의 한 사람으로, 또 송파구민의 마음을 대신해서 다시 한 번 의회에 근무하는 박창준 님께 깊고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안성화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박춘희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잠실3동과 삼전동 출신의 재정복지위원회 김대규 의원입니다.
요즘 우리 선출직 공직자들의 마음이 아주 무거울 때 인 것 같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오늘 송파구 “잠실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자”는 주문으로 5분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영상자료 제시)
우리 송파구는 2012년 3월 15일 잠실관광특구 명칭으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그 지정범위는 롯데월드 및 석촌호수와 방이맛골 그리고 올림픽공원 등 약 2.31㎢의 면적에 이릅니다.
잠실관광특구 추진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광호텔 확충,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지정 등 관광객 중심의 인프라 구축, 석촌호수 페스티벌 개최 및 낙엽거리 축제와 도보관광코스 신규개발 등 축제 및 관광콘텐츠 개발, 아스카와 한성백제 문화교류 및 관광 프로모션과 송파구 관광기념품제작 등 관광홍보 및 마케팅, 관광 종사원 대상 맞춤형 환대서비스 교육과 부당요금 근절 캠페인 등 외래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을 위하는 등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이맛골 관광명소거리 조성, 야간관광 명소화사업 등의 관광콘텐츠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석촌호수와 고분간 관광명소거리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전선지중화, 보행환경개선 및 가로경관 개선, 간판정비, 고분입구 돌계단정비 등 약 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습니다. 오랜 공사 기간 동안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함이 많았으며, 그에 못지않게 기대 또한 크다고 하겠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곳에도 상징 조형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와 관련 주민의 시각도 아쉬움을 토로하셨습니다.
우리가 흔히 유명장소나 관광지를 방문하면 그곳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위치하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그곳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곤 합니다. 예를 들면 이순신 장군상 하면 광화문 거리가 떠오릅니다. 또한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을 상징합니다. 우리 송파구에도 올림픽공원에는 평화의 문이 있고, 방이맛골 입구에는 아치형 조형물이 있으며, 롯데월드에는 캐릭터인 로티상(너구리)이 있습니다. 이처럼 상징조형물은 그 곳의 특성을 만들어 내는 소중한 자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송파구는 잠실관광특구로 지정된지 6년여가 지났지만 홍보부족으로 인해 아직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송파구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강남3구 중 한 지역 또는 88올림픽 치룬 곳, 그렇지 않으면 최근에는 롯데월드와 123층 빌딩 있는 곳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우리 송파구민도 잠실관광특구라는 명칭에 대해서 잘 모르는 구민들이 태반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정형화 되어 가시적으로 보이는 명칭과 상징물이 마땅히 없어서 그 동안에 인식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사업비를 투자하고도 홍보 부족으로 인해서 지역 활성화사업에 부흥하지 못하고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이 또한 안타까운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징물 중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조형물이 있지만 본 의원이 생각할 때는 도로를 가로 지르는 아치형이나 또는 관문 형태의 조형물이 시각적 홍보가 제일 크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의원은 첫째는 잠실관광특구관련 상징조형물과 둘째는 석촌호수와 석촌고분간 관광명소거리 등 2개 사업의 상징 조형물 설치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조형물에 “잠실관광특구”, “석촌고분 관광명소거리” 라는 문구가 크고 분명하게 새겨져 있어야만 기대하는 홍보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란 점입니다.
잠시 보겠습니다.
잠실실관광특구입니다. 여기 별도로 표기해 놓은 데가 석촌고분과 명솨거리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광화문과 자유의여신상입니다. 송파구구 평화의 문, 방이맛골, 롯데월드 로티 케릭터상입니다. 보다시피 누구 봐도 알아볼 수 있는 상징조형물입니다.
신당동 떡볶이 타워, 누가 봐도 알아볼 수 있고, 대부분 이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호남제일문인데 아시는 분만 압니다. 보다시피 어디를 상징하는지 이것만 봐서는 잘 알 수 없습니다.
이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 국기도 걸려있는데, 여기도 아시는 분만 압니다. 비싼 돈 드려야, 이곳이 이태원 거리입니다. 안보입니다. 실질적으로 취지 자체가 세겨져 있어야 되는데 안 보입니다.
일본의 이쿠타 로드거리입니다. 투렷이 보입니다.
설악산 최근의 관문인데요, 설악산도 상당히 작게 되어 있습니다.
동부천 소요산 아치입니다.
경북 봉화입니다. 제고향입니다.
강원 도립 화목원인데 여기는 춘천을 뜻합니다. 너무나 잘 보입니다.
삼사해상공원인데, 보이긴 하지만 어딘지는 잘 모르시죠? 영덕입니다.
잠실사거리인데 관광특구입니다.
다음은 석촌고분 명소화거리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기에 이런 식으로 하면 상당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들어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또한 미세 먼지도 심하다고 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다복한 설 명절 맞이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최윤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오금동, 가락본동 지역 출신 행정보건위원회 최윤순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오금공원 내 오금배수지의 유휴공간을 주민에게 돌려주자” 라는 제목으로 5분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오금배수지는 1987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상부, 하부 배수지와 가압 펌프장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필요치 않은 하부 배수지 6,792㎡는 하부 콘크리트 저수조 철거와 복토 후 저수조 벽체 및 기둥 일부를 남겨 배수지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인 햇살마루공원을 조성하여 지난해 5월부터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남아 있습니다. 오금배수지 공간 중 대로변에 있는 펌프장과 유휴공간 관리에 대한 문제입니다. 펌프장 주변에 있는 관사와 컨테이너 박스는 현재는 철거되어 빈 공간으로 남아 있으며, 이중 철조망과 펜스로 막아놓고 상수도 보수사업 관련 업체들의 작업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공간에 누수공사 폐기물 및 공사 자재를 쌓아두었다가 치우면서 이른 새벽에 소음을 유발하는 등 오금공원 및 주변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여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래전 조성된 펌프장이다 보니 약 1,456㎡의 외곽경계선이 요즘 공원과 어울리지 않는 철조망으로 되어 있어 공원미관을 저해하고 있고, 꼭 필요한 펌프시설은 유지해야 하지만 남는 유휴공간은 폐시설로 방치하기보다는 주민들이 애용하는 공원으로 환원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구 공원녹지과에서도 이 유휴공간에 대하여 공원화해줄 것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배수펌프장의 보안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보기흉한 철조망보다는 공원 및 도시 미관을 반영한 시대에 맞는 시설로 마땅히 변경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에서는 자투리땅을 녹색공간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한 바와 같이 오금 배수지 유휴공간을 하루빨리 주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김중광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풍납1·2동, 잠실4·6동 지역구 재정복지위원회 김중광 의원입니다.
저는 제7대 송파구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외국 관광객들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잠실관광특구 관광경찰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였습니다.
2014년 10월 제22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수 차례 상시 배치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리고 2015년 9월 제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관광경찰 배치에 대하여 구청장님의 견해와 계획을 질문하였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 등 유관기관별로 지속적인 협력을 구하고 있으며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또한, 2017년 4월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송파구 잠실관광특구내 관광경찰 배치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추진상황을 볼 때 미흡한 성과로 시급성과 현실성을 고려하여 관광경찰 배치에 더 적극적인 자세와 의지로 임해 주길 바라면서 5분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집행부와 유관기관과의 협력관련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송파구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에 14년 11월, 15년 9월, 16년 4월, 17년 8월 네 차례, 문화체육관광부에 2014년 11월 한 차례, 서울시에 2014년 11월, 2015년 9월 두 차례, 경찰청과 한국관광공사에는 2015년 9월 한 차례 협조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다섯 차례의 회신만이 있었을 뿐입니다. 다른 유관기관에서는 지금까지 전혀 협조요청사항에 대한 답신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공문에 의한 협조요청이 전부이며 여러 다각적인 노력의 모습이 없는 통상적인 방법으로만 추진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유관기관과의 추진협의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제라도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책임 있게 나서 주시길 바랍니다.
그 간 관계 담당공무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축제행사 기간 동안에는 몇 차례의 시범 배치가 있어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잠실관광특구 지역은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역으로 경찰청은 그 배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관광경찰이 배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4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가시적 성과가 없는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인지 확인해보고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송파구 개청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여 반드시 잠실관광특구에 관광경찰이 배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창동계 올림픽이 있고 롯데월드타워 개장 1주년을 앞두고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잠실관광특구 변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의 미래가치를 결정할 백년대계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라도 구청장님을 위시하여 국·과장님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그야말로 직접 발로 뛰며 앞장서야 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보다 적극적인 의지로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잠실관광특구 관광경찰 상시배치에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주시길 당부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김상채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석촌동, 가락1동, 문정2동 출신 재정복지위원회 김상채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지하철 8호선 장지역 파크하비오 쪽 출구 설치가 시급하다 는 내용으로 5분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문정2동 가든파이브 옆 동남권 유통단지는 총 세대수가 8,744세대로 파크하비오 오피스텔, 아파트, 아이파크 등이 들어서있는 업무공간과 주거공간이 공존하고 있는 오피스텔 지역입니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출구 위치를 자세히 살펴보면 사거리 코너 부근 쪽에는 출구가 아예 없습니다. 그나마 출구가 있는 1,2,3,4번 출구는 사거리에서 뚝 떨어져있어 주민들의 이용이 불편하다는 볼멘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장지역 지하철 출구를 보면 일반 지하철 출구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하철 8호선이 생긴 당시에는 이 지역의 특수성 때문에 불가피하게 설계되고 설치되었으리라고는 생각됩니다. 애초에 이 주변 일대 상권 변화를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출구를 만들었다는 것이 문제지만 파크하비오 쪽 출구가 없어 이동에 불편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냥 눈감고 모른 척 뒷짐만 지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인 것입니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 파크하비오 쪽 이용객 중에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가 이동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것이 지금의 실정입니다.
장지역 사거리 파크하비오 오피스텔 방향 쪽으로는 지하철 출구,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이동 편의시설이 전무한 상황으로 교통약자의 불편을 방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집행부는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 수립과 시행이 책무임을 명심하고, 이동 편의시설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뿐 아니라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멀리 돌지 않고, 가깝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안을 하루속히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곳 장지역 가든파이브 일대는 파크하비오 상가를 중심으로 숙박,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쇼핑 등 관광 상권이 만들어져 있어 앞으로 날이 갈수록 이곳을 찾는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송파구민의 행복과 도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어나가야 하겠습니다. 예로부터 살기 좋은 곳은 길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살기 좋은 도시는 동서남북을 오가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좋은 도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문화도시 송파, 누구나 머물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송파가 되기를 바라면서 저의 5분자유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경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1. 제254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1시 08분)
이번 임시회는 배부해드린 안과 같이 2월 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월 7일부터 2월 12일까지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업무보고, 의안심사 및 현장방문을 실시하며, 2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처리를 하는 것으로 하여 제254회 임시회 회기를 2월 6일부터 2월 13일까지 8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254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제1차 의사일정
제254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전체)
제254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의안현황
(부록에 실음)
2. 구정연설
(11시 10분)
박춘희 구청장님 나오셔서 구정연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들어 처음으로 개회하는 제254회 임시회에서 금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2017년을 되돌아보면 체감 경기가 나아지지 않는 가운데 크고 작은 사건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송파구는 구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따뜻한 지지와 협력에 힘입어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를 향해 순항하는 뜻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먼저 전 직원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대외기관 평가에서 90개의 상을 수상하고 더불어, 인센티브 44억 8,600만원을 획득하는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세계여성기업인 대상에서 무려 4개 부문을 석권하여 세계 속에 우리구의 위상을 드높였고, 한성백제문화제가 세계축제협회 피나클어워즈에서 6년 연속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안전도시 사업을 전개해온 우리 송파구는 지난 1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부터 3회 연속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획득하는데 성공했으며, 국내에서도 안전 분야와 보건 분야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통령상을 2개나 수상하는 큰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봄·가을에는 아름다운 석촌호수에서 벚꽃축제와 낙엽거리축제를 펼쳐 우리구 관광 산업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가 산후조리원 분야에서 최초로 KS 서비스 인증을 받고, 부모님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도 12개나 증설하여 더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송파구가 구정 전반에서 큰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던 것은 구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서 지혜와 마음을 모아 구정에 참여하고 협력해주신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2018년은 힘차게 달려온 민선6기를 마무리하고, 우리 송파구의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따라서 올해, 우리 송파구는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를 향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온 힘을 모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오늘은 민선6기 구정목표인 ‘언제나 안전하게, 누구나 여유롭게, 더불어 행복하게’를 중심으로 우리 구민의 행복 실현을 위한 포부를 간략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송파구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위례신도시와 문정비즈밸리의 개발과 입주가 지금도 진행 중이고, 앞으로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되어 세계와 통하는 우리나라의 관문이 될 것입니다.
우리구는 이러한 대규모 개발 사업에 우리 구민의 바람을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도시의 성장에 발맞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에 성공하여 문화와 교육 분야 발전의 전환점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365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 민·관 협력의 안전문화 운동과 안전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생활주변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검사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구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오는 3월에 개관하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안전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재해에 대비하는 방재안전도시인 UNISDR 롤모델 도시 인증을 차근차근 준비하여 국제안전도시의 위상을 이어갈 것입니다.
우리 송파구는 환경 분야 국제상을 두루 섭렵한 국제 환경도시입니다.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미세먼지에 대한 구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구의 특성에 맞는 탄소 저감 실천 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또한 생활쓰레기 감축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착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를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누구나 여유롭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구는 한성백제의 역사를 품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비롯해, 88서울올림픽의 영광스러운 기억을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롯데월드타워의 개장으로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미래 도시의 면모까지 갖춘 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구민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이 송파도보관광코스와 방이맛골 명소거리, 그리고 석촌동 고분군 명소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콘텐츠를 더욱 확충하고, 글로벌 축제의 반열에 오른 한성백제문화제와 더불어,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낙엽거리 축제에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계절 축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도시의 활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상점가, 그리고 골목상권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 만큼 송파인재클럽, 참살이실습터, 그리고 일자리카페를 비롯한 취업·창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문정비즈밸리 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취업박람회도 개최하여, 관내 기업이나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셋째, 구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책 읽는 송파 사업은 생활 속에 독서문화를 확산하며 우리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는 공공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비롯한 독서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북 페스티벌과 같은 독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우리구의 지적·문화적 토양을 보다 풍요롭게 가꾸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 책박물관인 송파 책박물관을 전시·교육·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책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책 읽는 도시, 송파의 구심점으로 삼을 것입니다.
지난 해, 우리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을 갖고 여성과 아이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올해도 UN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청소년의 4대 권리를 보호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고, 청소년 문화공간 또래울을 중심으로 청소년이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청소년 문화의 집을 개관하여 청소년이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56개소인 구립어린이집을 80개소까지 확충하고, 출산축하용품지원, 1사1다자녀가정 결연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쳐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를 개관하여 우수한 인적 자원인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 재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올해 5월에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전 동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많은 인적·물적 자원이 투입되는 만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이를 계기로 사각지대 없는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의 안정적인 노후와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한 일자리를 늘리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하여 장애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밖에도 6월에 실시하는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차질 없이 공정하게 치를 수 있도록 선거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에 대비해 가락1동 청사를 연내 준공하는 등, 늘어나는 행정서비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토론회와 집담회를 통해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참여와 소통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올해는 우리 송파구가 개청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동안 우리 송파구가 서울의 변두리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협력 덕분입니다. 여러 사람이 마음을 하나로 합치면 견고한 성을 이룬다는 뜻의 ‘중심성성’이라는 말과 같이 구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다면 금년에 계획한 목표를 모두 이루어내고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송파구가 세계를 리드하는 글로벌 도시, 30년, 60년, 대를 이어 살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로 더 크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으로 함께 동행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2018년 올해도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 다 이루시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구정연설
(부록에 실음)
3.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1시 22분)
금번 회기는 순서에 의하여 임춘대 의원님과 류승보 의원님을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휴회의 건(의장 제의)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2월 7일부터 2월 12일까지 6일 동안 휴회를 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모두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2월 13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23분 산회)
안성화 박인섭 최은영 유정인
김정열 윤영한 류승보 김중광
김정자 김대규 나봉숙 유영수
이성자 최윤순 문윤원 김순애
이정인 노승재 임춘대 이명재
이배철 김상채 채관석 박재현
○출석전문위원
전문위원이선희
전문위원김기석
전문위원장태호
○출석관계공무원
구청장박춘희
행정문화국장김영기
기획재정국장조창행
복지교육국장황대성
도시관리국장박효석
교통환경국장손양태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장인금철
보건소장김인국
○의결사항
· 제254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 원안가결(2018년 2월 6일부터 2월 13일까지 8일간)
·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 선임의 건 : 원안가결(임춘대·류승보 의원 선임)
· 휴회의 건 : 원안가결(2018년 2월 7일부터 2월 12일까지 6일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