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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교육위원회<br>위원장 김순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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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제2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순애 의원 " 송파 CCTV 통합관제센터 이전하고 주민에게 돌려주어야"[서울 동부신문]
작성자 송파구의회 작성일 2021.07.06 조회수 486
송파구의회 제2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순애 의원 " 송파 CCTV 통합관제센터 이전하고 주민에게 돌려주어야"[서울 동부신문] - 1
서울 동부신문

2021년 7월 6일 화요일 5면


[전문공개]

제목 : 잠실2동 주민센터 4층의 송파 CCTV 통합관제센터를 이전하고 주민 전용 공간으로 돌려주어야 한다!

존경하는 67만 송파구민 여러분!

송파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애쓰시는

이황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하철승 부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역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잠실본동, 잠실2동, 잠실7동 지역 출신 도시건설위원회

김순애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잠실2동 주민센터 4층의 송파 CCTV 통합관제센터를 이전하고 주민 전용 공간으로 돌려주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5분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동 주민센터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편익시설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자치회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잠실2동 주민센터는 2008년에

기존 잠실1동과 잠실2동을 통합하여 재개청하였으며,

신축 당시에는 자치회관으로서 기능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공간이 마련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잠실2동 주민센터 재개청 이후

 

10여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잠실2동 주민들의 폭증하는 문화·복지·편익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지역구 의원으로서 보고 듣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에 잠실2동 주민센터 재건축 사례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잠실2동 주민센터 재건축 사례에서 나타난

가장 큰 문제점은

잠실2동 주민들을 위한 전용 건축물인 동 주민센터 4층에

송파구 전체를 관리 대상으로 하는

송파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현황을 보면,

14개(56%) 자치구가 구청 본관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고,

7개(28%) 자치구는 보건소나 별관 등

자치구 소유의 별도 건물에 통합관제센터를 두고 있으며,

2개(8%) 자치구가

CCTV 관제 업무와 관련된 공공기관인

(강남구) 경찰 지구대나 (종로구) 소방서 건물에

통합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어야 할

동 주민센터 본관 건물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경우는

우리구 잠실2동과 강북구 미아동 주민센터 뿐입니다.

 

다른 대부분의 자치구와 같이 우리 송파구도

구 소유 또는 관련 공공기관의 적정한 공간을 검토·협의해서

송파 CCTV 통합관제센터를 이전하고

잠실2동 주민센터를

자치회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는

잠실2동 주민 전용 공간으로 돌려줄 것을 제안합니다.

 

다음으로 잠실2동 주민센터 재건축에서 문제되는 것은

잠실2동 주민센터의 전체 규모에 비해

자치회관의 공간이 너무 작다는 것입니다.

 

잠실2동 주민센터의 전체 건물연면적은

1,749㎡(529평) 이지만,

이 중에서 자치회관의 (건물)연면적은 379㎡(115평)로

주민센터 전체 면적의 22%에 불과합니다.

 

이는 잠실2동 주민센터 지상 4층에 있는

송파 CCTV 통합관제센터의 (건물)연면적

413㎡(125평) 보다도 작으며,

인근 잠실3동 자치회관의 (건물)연면적인

1,325㎡(401평)의 28%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1988년 잠실2동 주민센터를 처음 개청했을 당시에는

주민들의 문화·복지·편익 수요를 예측하여

설계에 반영하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2008년 잠실2동 주민센터를 재건축할 당시에는

10년, 20년, 30년 후의

중·장기적인 자치회관 기능 확대를 대비해서

예비 공간을 확보해 놓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2021년 현재 30년 이상 노후된 송파구의 동 주민센터는

16개이고, 이 중 잠실본동, 풍납2동, 방이2동 주민센터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 주민센터 재건축 시 설계 등 초기단계에서

주민들을 위한 예비 공간 확보를 검토하고 반영한다면

향후 자치회관 기능 확대를 위해서 필요할 경우

공간 재배치를 통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지역주민들의 문화·복지·편익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향후 동 주민센터 재건축 시

최우선 추진 사항으로

중·장기적인 자치회관 기능 확대와

지역주민들의 수요 변화에 대비한

예비 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할 것을 제안하며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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