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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건설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서울동부신문]
작성자 송파구의회 작성일 2015.10.21 조회수 901
행복주택건설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서울동부신문] - 1
서울동부신문

2015년 10월 21일 수요일 2면

▲나봉숙 의원(새정치민주연합·거여1동·마천1·2동)= 구는 위례신도시 내 당초 임대주택 부지를 활용해 행복주택을 짓는 것은 찬성하며, 위례신도시에 인접한 화훼단지를 행복주택부지로 적극 검토해줄 것을 건의했지만 이와 같은 구 요청은 본 계획에 전혀 반영 되지 않았다.

또한 2015년 6월 24일자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후보지 선정협의회 설치운영지침’을 마련, ‘행복주택후보지 선정협의회’를 운영한다고 했는데 이런 협의체를 통해 구의 일관된 목소리를 얼마나 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복정역 인근 행복주택 건설사업은 특화된 신도시 기능을 보완하는 복정역의 기능과 부합되지 않으므로 더 이상 위례신도시가 누더기 계획이 되지 않도록 추진코자하는 복정역 인근의 행복주택사업을 완전 백지화해야한다.

또한, 본래 복정역의 기능과 역할에 맞게 상업, 유통, 교통분야 특화를 위해 복정역 환승주차장시설에 상업시설용도 추가지정 및 건폐율, 용적률 상향조정을 해야 한다. 더욱이 위례신도시의 공원과 녹지공간을 축소시켜 택지로 전환해 추가공급을 꾀하는 것은 결국 질보다 양을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신도시 입주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정역 인근 행복주택 건설과 관련해 지체하지 말고 도출된 문제점과 묘안을 찾아내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신도시건설과 주택공급사업이 수립, 시행 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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